원시본능에 이끌려 가끔 산속으로 갑니다.생각정리도 할 겸 가까운 불암산으로 목적지를 설정하고 출발합니다. 등산으로는 한 시간 정도 소요되는 코스인데1년 만에 박배낭을 짊어지니 걱정이 앞섭니다.날씨가 흐려서 야경뷰가 안나 올 거 같았지만, 시간이 허락하는날 다녀와야 후회가 없어서 출발합니다.숨을 헐떡이며 한시간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어불암상 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 출발 전에 갈까 말까 고민하지만 막상 출발하고정상에 올라오면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가 온 다음날이라 정상은 바람도 많이 불고기온도 급격히 떨어져서 급하게 패딩을 입었습니다. 평일 퇴근박이라 사이트에 여유가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가려했던 사이트에 선행팀이 있어서, 불가피하게차선책으로 자리 잡은 곳 해서 해가 떨어지기를 기다립니다. 일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