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패킹

(퇴근박) 불암산 백패킹

부가세포함 2024. 5. 6. 09:43

원시본능에 이끌려 가끔 산속으로 갑니다.

생각정리도 할 겸 가까운 불암산으로 

목적지를 설정하고 출발합니다.

 

등산으로는 한 시간 정도 소요되는 코스인데

1년 만에 박배낭을 짊어지니 걱정이 앞섭니다.

날씨가 흐려서 야경뷰가 안나 올 거 같았지만, 

시간이 허락하는날 다녀와야 후회가 없어서 

출발합니다.

지하철을 타고 이동 합니다.

숨을 헐떡이며 한시간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어

불암상 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

 

출발 전에 갈까 말까 고민하지만 막상 출발하고

정상에 올라오면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불암산 최정상 태극기입니다.

 

비가 온 다음날이라 정상은 바람도 많이 불고

기온도 급격히 떨어져서 급하게 패딩을 입었습니다.

 

평일 퇴근박이라 사이트에 여유가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가려했던 사이트에 선행팀이 있어서, 불가피하게

차선책으로 자리 잡은 곳 해서 해가 떨어지기를 기다립니다.

 

일몰시간 19시 10분경이라 여유롭게 기다렸다가

일몰 후 피칭을 하였습니다만 

동네 뒷산이라 많은 등산객들이 시간에 구애를 받지 않고

들리시네요 등산객 분들에게  죄송했습니다.

야경맛집

야경맛집 불암산입니다. 오늘은 보름달이 뜨는 날입니다.

날이 흐려 달을 못 볼 줄 알았지만, 운 좋게 구름 속으로

들어가기 전에 한컷 담아보았습니다.

텐트를 치고 늦은 저녁을 먹고 이런저런 생각정리를 하고

일찍 잠자리에 듭니다. 침낭이 얇아서 핫팩 2개 트리 트고

얇은 패딩까지 입고 잠에 들었습니다. 5시에 기상을 하여

드립커피 한잔 내려서 마시고 사이트 정리를 하였습니다.

 

커피를 취미로 시작한 지 3년 정도 되었는데 

원하는 원두를  찾아가면서 즐기는 아주 좋은 취미입니다.

원두는 에티오피아 시다모 워시드였던 걸로 기억되네요

 

사이트를 말끔히 정리하고 하산 전에 한컷 담았습니다.

곰탕으로 인해 주변 풍경사진은 없습니다. 

 

깔딱 고개를 내려오면서 안개가 걷혀서 

기념으로 한 장 찍어봅니다.

 

트랭글과 삼성헬스 데이터 공유합니다.

저처럼 체력 안된 분도 가능하니 등산데이터로

참고하셔서 사용하세요

 

 

 

400

이상으로 평일 퇴근박을 정리합니다.

안전산행하시길 바랍니다.